노인일자리도 친환경 시대… 사업 50% ‘자원순환’ 연계
노인일자리도 친환경 시대… 사업 50% ‘자원순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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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어르신 일자리 공모사업
폐우산·페이퍼 리사이클 등 다채
어린이집·유치원 방문해 교육도
자원순환을 비롯한 각종 환경 문제 대응에 자치단체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도 이와 연계된 것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5년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인일자리 10개 사업 가운데 5개가 폐자원 재활용 등 환경(자원순환) 분야다.
미추홀구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다시쓰임’ 사업은 분리배출하기 어려운 폐우산 재활용에 초점을 뒀다. 여러 공공기관에 방치되고 있는 폐우산을 수거해 천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
우산살을 분리하고, 세탁한 우산 천을 장바구니 등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계양구 계양시니어클럽은 기존에 진행하던 ‘폐지 수거’ 사업을 자원순환 형태로 확장했다. 그간 고물상에 판매했던 폐지를 종이죽(점토)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페이퍼 리싸이클 업’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 사업 참여 노인들은 폐종이로 현대캐피탈대환
화분 등 각종 생활용품을 만들고 이런 과정을 지역 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방문해 교육하게 된다.
계양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단순히 폐지를 수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이런 과정을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연수구 송도노인복지관은 일반쓰레기로 서민전세자금대출연장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인근 카페에서 수거해 탈취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송도커피박 재활용사업’을, 연수구 청학노인복지관은 ‘손끝 기적단’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폐의류를 장바구니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보면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2018년 2천45만t에서거치기간
2023년 2천242만t으로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계폐기물 재활용률은 2018년 62%에서 2023년 58.7%로 감소하는 추세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문제를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을 진행했는데, 자원순환에 관심을 가진 기관들이 많았다”며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충남대학교 등록금
인 일자리 사업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진주 기자 [email protected]